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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특정 교회, 사과 대신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종합: 교회지도자 간담회서 사랑제일교회 작심 비판; 2020.08.27 17:29 입력

김범현 임형섭 기자 kbeomh@yna.co.kr

<h2 class="tit">교회지도자 간담회서 사랑제일교회 작심 비판</h2><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a class="img" data-pop-open="pop-flip" data-file-name="PYH2020082711040001300_P2.jpg"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alt="문 대통령, 개신교 지도자들과 간담회" src="https://img7.yna.co.kr/photo/yna/YH/2020/08/27/PYH2020082711040001300_P2.jpg"></a><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문 대통령, 개신교 지도자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utzza@yna.co.kr</figcaption></figure></div>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특정 교회에서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방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을 비롯한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a class="img" data-pop-open="pop-flip" data-file-name="PYH2020082711050001300_P2.jpg"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alt="코로나19 방역 협조 당부하는 문 대통령" src="https://img0.yna.co.kr/photo/yna/YH/2020/08/27/PYH2020082711050001300_P2.jpg"></a><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코로나19 방역 협조 당부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utzza@yna.co.kr</figcaption></figure></div>문 대통령이 언급한 '특정 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정 교회) 확진자가 1천명에 육박하고, 그 교회 교인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여명"이라며 "그 때문에 세계 방역의 모범을 보이던 한국의 방역이 한순간에 위기를 맞고 있고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의 삶도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적어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사과라도 해야 할 텐데 오히려 지금까지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여전히 정부 방역 조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a class="img" data-pop-open="pop-flip" data-file-name="PYH2020082709070001300_P2.jpg"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alt="발언하는 문 대통령" src="https://img7.yna.co.kr/photo/yna/YH/2020/08/27/PYH2020082709070001300_P2.jpg"></a><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utzza@yna.co.kr</figcaption></figure></div>그러면서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일각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극히 일부의 몰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며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에서 일어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예배나 기도가 마음의 평화를 줄 수는 있지만,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지는 못한다"며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고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교회의 고통 감수 및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a title="새창" class="btn-more04 style01" href="https://youtu.be/Ju-IvnhTWco?site=mapping_ytb_btn_more" target="_blank" data-stat-code="mapping_ytb_btn_more">유튜브로 보기</a>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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