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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해군 여군 사망에 또 사과…문대통령 격노·경질론 '고개'(종합): 취임 후 7번째…"있어선 안 될 일로 유족·국민께 송구"; 2021.08.13 17:21 입력

유현민 정빛나 기자 hyunmin623@yna.co.kr

<h2 class="tit">취임 후 7번째…"있어선 안 될 일로 유족·국민께 송구"</h2><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width="1023" height="705" style="width: 490px; height: 368px;" alt="서욱 국방부 장관" src="https://img5.yna.co.kr/photo/yna/YH/2021/08/11/PYH2021081106880001300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서욱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정빛나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해군 여군 중사의 성추행 피해 신고 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서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작년 9월 취임 이후 북한 귀순자 경계실패(2월 17일), 부실급식·과잉방역 논란(4월 28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6월 9일과 10일, 7월 7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7월 20일) 등에 이어 이번이 일곱 번째다. 서 장관은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백그라운드브리핑(익명을 전제로 한 대언론설명)에서 서 장관이 이번 사건 관련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 장관은 이번 사건을 보고받고 ▲ 과거 유사 성추행 피해 사례 ▲ 생전 피해자의 추가적인 피해 호소 여부와 조치사항 ▲ 2차 가해 및 은폐·축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 편성하고,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 유족과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덧붙였다.<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alt="[연합뉴스 자료사진]" src="https://img3.yna.co.kr/etc/inner/KR/2021/08/13/AKR20210813062451504_01_i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 [연합뉴스 자료사진]<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에도 상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정식 신고는 하지 않다가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피해 사실을 재차 알렸고 이틀 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됐으며 9일 본인 요청에 따라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됐다. 그러나 부대 전속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공군 이 모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한 것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격노했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질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격노하며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width="1021" height="682" style="width: 488px; height: 355px;" alt="해군 성추행 피해 여중사 사망 관련 회견하는 하태경" src="https://img7.yna.co.kr/photo/yna/YH/2021/08/13/PYH2021081308200001300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해군 성추행 피해 여중사 사망 관련 회견하는 하태경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군 성추행 피해 여중사의 사망 사건에 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zjin@yna.co.kr<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바뀔 기회를 줬는데도 바뀌기는커녕 똑같은 사고를 낸 무능한 국방부 장관은 즉각 경질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div class="comp-box youtube-group"><figure class="video-zone"><div class="vid-con" data-stat-code="mapping_ytb"><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rqBI1gczNTI"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iframe></div><figcaption class="desc-con"> <a title="새창" class="txt-link" href="https://youtu.be/rqBI1gczNTI?site=mapping_ytb_btn_more" target="_blank" data-stat-code="mapping_ytb_btn_more">유튜브로 보기</a> <a href="https://youtu.be/rqBI1gczNTI">https://youtu.be/rqBI1gczNTI</a></figcaption></figure></div>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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