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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의원 정기 바둑교류전 내일 베이징 개막: 지난달 한일 교류전 이어 '동북아 반상외교'; 2015.08.19 16:50 입력

배영경 기자 humane@yna.co.kr

<DIV class=stit>지난달 한일 교류전 이어 '동북아 반상외교' </DIV>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중 양국 의원들이 참가하는 정기 바둑교류전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한다고 국회 기우회(회장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9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우리측에서 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상은·김기선·박성호(이상 새누리당), 최규성·유인태·오제세·문병호(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중국측에서 쑨화이산(孫懷山) 정협 상무위원, 두잉(杜鷹) 정협 부주임 등이 각각 참가한다. 

원 원내대표 등은 첫날인 20일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을 접견하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바둑행사 외에 의원외교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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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8월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은 작년 8월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 3번째다. 1차 대회에서는 양국이 1, 2회전을 각각 이겨 무승부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한국이 승리했다. 

원 원내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핑퐁 외교'로 협력의 물꼬를 텄듯이 바둑 강국인 한국과 중국의 의원들이 이번 반상외교를 통해 친교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한·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의원 친선 바둑교류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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