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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부와 '청년희망ON'…3년간 일자리 2만5천개 만든다(종합): 1만4천명은 직접 채용…벤처·창업분야 5천360억원 투자; 2021.11.10 17:11 입력

조민정 박경준 기자 chomj@yna.co.kr

<h2 class="tit">1만4천명은 직접 채용…벤처·창업분야 5천360억원 투자</h2><h2 class="tit">김총리 "국민 기업 포스코, 청년 위해 용기 있게 앞장 서"</h2><h2 class="tit">'최대 13만7천800개' 일자리 성과…정부, 기술창업활성화 방안 등 마련</h2><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width="1025" height="604" style="width: 492px; height: 338px;" alt="청년들과 간담회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src="https://img2.yna.co.kr/photo/yna/YH/2021/11/10/PYH2021111018910001300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청년들과 간담회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10 yatoya@yna.co.kr<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박경준 기자 = 포스코그룹이 향후 3년간 2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은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1만4천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드림' 확대를 통해 1만1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특히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분야, 포스코케미칼의 신설 부문인 음·양극재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창업지원 분야에서는 벤처펀드 조성에 4천300억원, 벤처밸리 조성에 1천60억원 등 총 5천36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5천9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우리 세대는 포스코 신화가 대한민국 산업의 신화임을 잘 안다"면서 "국민의 마음에 '국민 기업'이라는 확신을 주는 포스코가 청년을 위해 용기 있게 앞장서주셨다"고 말했다. 김 총리가 허리를 90도로 숙여 감사의 뜻을 표하자 최 회장도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width="1023" height="571" style="width: 492px; height: 327px;" alt="인사하는 김부겸 총리와 최정우 회장" src="https://img6.yna.co.kr/photo/yna/YH/2021/11/10/PYH2021111018000001300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figcaption class="desc-con">인사하는 김부겸 총리와 최정우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10 yatoya@yna.co.kr<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관이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취지에 공감해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포스코까지 모두 5곳으로, 이들이 약속한 청년 일자리는 13만3천개에 이른다. 이외에도 교육 수료 후 취업 여부가 결정되는 일자리 4천800개도 있어 일자리 창출 효과는 최대 13만7천800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민관이 협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이후에도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한 기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취업 이외에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많은 만큼 조만간 '청년맞춤형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 방안에 대해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 시장친화적이고 연구가 상당히 진척된 것들을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한 청년들의 사업모델을 선정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도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플랫폼 기업이나 중견 기업, 혁신 기업에 대해서도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팔을 비트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은) 정부만의 의무가 아니다"라며 "이 나라를 이끌 젊은이에게 일할 기회를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임무는 없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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