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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9위' 원윤종·서영우, 아직 메달 포기하면 안 된다: 1차 시기 부진했지만 2차 선전…전문가들 "오늘 3∼4차 주행 기대돼"; 2018.02.19 11:23 입력

(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sw08@yna.co.kr

<DIV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423px; WIDTH: 609px" alt="[올림픽] 1·2차 주행 무사성공"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2/18/PYH2018021821800001301_P4.jpg" width=1023 height=682></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올림픽] 1·2차 주행 무사성공</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평창=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주행에서</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한국의 원윤종(오른쪽), 서영우가 경기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18.2.18 <A href="mailto:saba@yna.co.kr">saba@yna.co.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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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썰매의 금빛 질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 국민은 적잖이 당황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간순위(1∼2차 시기) 9위에 그쳤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최종 순위는 19일 오후 8시 15분부터 펼쳐지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전체 마지막인 30번째 주자로 나선 1차 시기 기록이 뼈아팠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4위에 해당하는 4초92의 스타트 기록을 찍었지만 '파일럿'(썰매 조종수) 원윤종이 매끄러운 주행에 실패, 얼음벽에 수차례 부딪히면서 최종 11위에 해당하는 49초50에 그쳤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이들은 평창 트랙에서 조금이라도 더 훈련하고자 2017∼2018시즌 월드컵을 중도 포기하고 국내에 복귀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월드컵에서 포인트를 쌓지 못한 까닭에 올 시즌 세계랭킹은 올림픽 출전팀 가운데 가장 낮은 46위까지 추락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결국, 세계랭킹 하위 팀들 간 추첨을 통해 1차 시기에서 마지막인 30번째 주자로 나섰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일반적으로 썰매 종목에서는 출발 순서가 뒤로 밀릴수록 불리하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경기를 치를수록 썰매 날에 의해 트랙 위의 얼음이 깎이고 파이면서 노면 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경우 썰매까지 포함한 무게가 최대 390㎏에 달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30번째로 뛴 것에 대해 "(성적에)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어떤 변수도 극복해야 하는 게 선수의 몫이다. 변명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457px; WIDTH: 605px" alt="[올림픽] 시동 건 원윤종-서영우 호"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2/18/PYH2018021818270001301_P4.jpg" width=1025 height=690></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올림픽] 시동 건 원윤종-서영우 호</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평창=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8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1차 주행에서</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한국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8.2.18m <A href="mailto:seephoto@yna.co.kr">seephoto@yna.co.kr</A></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그래도 10번째 주자로 나선 2차 시기에서는 희망을 봤다.</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스타트 4초95(8위)를 기록한 뒤 원윤종이 큰 실수 없이 드라이빙을 마치면서 최종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기록은 49초39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1, 2차 시기 합산 기록은 1분 38초 89로, 1위인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1분 38초 39)와 0.5초, 3위인 역시 독일의 요하네스 로흐너-크리스토퍼 베버(1분 38초 58)와는 0.31초 차이가 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이는 100ｍ 달리기 시합에서 두 팀이 원윤종-서영우보다 각각 5ｍ, 3.1ｍ 앞서 있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물론 이것이 만만한 격차는 아니지만, 막판 스퍼트가 좋은 육상 선수가 그 정도 거리는 비교적 쉽게 따라잡는 모습이 흔한 것도 사실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전문가들도 '희망'을 이야기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한국 썰매의 개척자인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 겸 MBC 해설위원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감을 잡았으니 3, 4차 시기 주행도 기대된다"며 "그동안 평창 트랙을 가장 많이 경험해봤으니 실수할 확률이 출전팀 가운데 가장 낮다.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 </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이세중 SBS 해설위원도 "2차 시기 기록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3∼4차 시기에 기록을 조금씩만 앞당기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원윤종-서영우는 2차 시기까지 순위에 따라 3차 시기에서는 9번째 주자로 나선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394px; WIDTH: 607px" alt="[올림픽] '평창 질주'"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2/18/PYH2018021821300001300_P4.jpg" width=1025 height=574></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올림픽] '평창 질주'</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평창=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8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2차 주행에서</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한국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2018.2.18 <A href="mailto:tomatoyoon@yna.co.kr">tomatoyoon@yna.co.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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