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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시리아 사태' 정면충돌…헤일리 "정의를 지켜볼 순간"(종합): 안보리 긴급회의…러시아 대사 "중대한 파장 초래할 것" 美에 경고; 2018.04.10 09:39 입력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

<DIV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459px; WIDTH: 604px" alt="미·러 '시리아 사태' 정면충돌…헤일리 "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4/10/PYH2018041005680034000_P4.jpg" width=1026 height=837 순간?? 지켜볼 정의를></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미·러 '시리아 사태' 정면충돌…헤일리 "정의를 지켜볼 순간"</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뉴욕 AFP=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이날 회의에서 "전 세계가 정의를 지켜보는 순간에 도달했다"면서 "안보리가 시리아 국민을 보호하는</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의무를 저버렸거나 완벽하게 실패한 순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그 어느 쪽이든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독자적인 군사행동을 시사했다.</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러시아는 미국의 군사공격이 큰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A href="mailto:lkm@yna.co.kr">lkm@yna.co.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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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stit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394px; WIDTH: 607px" alt="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시리아 사태' 긴급회의"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reuters/2018/04/10/PRU20180410042901003_P4.jpg" width=1024 height=681></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시리아 사태' 긴급회의</STRONG>[로이터=연합뉴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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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9일(현지시간)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렀지만, 오히려 군사충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미국은 시리아를 겨냥한 독자적인 응징을 예고했고, '시리아 후견인'격인 러시아는 미국의 군사공격이 큰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맞받아쳤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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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회의에서 "전 세계가 정의를 지켜보는 순간에 도달했다"면서 "안보리가 시리아 국민을 보호하는 의무를 저버렸거나 완벽하게 실패한 순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헤일리 대사는 그러면서 "그 어느 쪽이든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독자적인 군사행동을 시사했다. 러시아가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veto)을 가진 안보리 대응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로이터통신은 "안보리가 어떤 조치를 내리든, 결정하지 않든지에 상관없이 자체 행동에 들어가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군사공격을 시사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어떤 중대결정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결정을 매우 빨리 내릴 것이다. 아마도 오늘 자정까지"라고 말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이 다수 사망하자 공격 주체를 시리아 정부군으로 지목하고 무려 59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로 시리아 공군 비행장을 폭격한 바 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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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397px; WIDTH: 610px" alt="유엔 안보리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긴급회의"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4/10/PYH2018041006030034000_P4.jpg" width=1022 height=699></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유엔 안보리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긴급회의</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뉴욕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 해법을 논의하기</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이 화학무기를</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정부군에 대해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두자, 러시아는</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중대한 파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A href="mailto:lkm@yna.co.kr">lkm@yna.co.kr</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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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러시아 측은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날조된 구실 아래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중대한 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입장을 유의미한 채널을 통해 미국에도 이미 전달했다"고 밝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네벤쟈 대사는 "러시아 군대는 정통성 있는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배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은 없었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SPAN>
<P>  
<DIV class="article-img img-p4"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colW large" style="HEIGHT: 375px; WIDTH: 604px" alt='시리아 두마서 화학무기 공격…"사망자 100명 넘어"'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8/04/09/PYH2018040922460034000_P4.jpg" width=1024 height=575></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TRONG>시리아 두마서 화학무기 공격…"사망자 100명 넘어"</STRONG></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다마스쿠스 AFP=연합뉴스) 시리아 반군 지역인 동구타 두마에서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됐다는</DIV>
<DIV class=img-info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보도가 나온 후 8일(현지시간) 두마의 한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DIV>
<DIV class=img-info><BR><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시리아 반군 활동가들과 구조대는 전날 늦게 이루어진 정부군의 두마 구역 독가스 공격으로 어린이 등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화학무기 공격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SPAN></DIV>
<DIV class=img-info><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DIV>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앞서 시리아 반군 활동가와 일부 구조 단체는 지난 7일 시리아 두마 지역의 반군 거점에서 정부군의 독가스 공격으로 최소 40명, 많게는 10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그러나 다른 단체는 질식사 등으로 최소 80명이 숨졌으나, 독가스가 아닌 대피소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 여부와 그 배후 등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이러한 의혹을 규명할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를 놓고서도 미국과 러시아의 의견을 엇갈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체,gulimche">미국은 새로운 조사단을 구성하고 시리아 정부도 협조하도록 하는 초안을 마련했지만, 러시아는 구체적인 조사범위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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