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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코로나19 2천291명 늘어 또 역대 최다…격리자만 1만여명: 격리 급증에 '장병 인권침해' 되풀이 우려…"격리소 화장실 누수 등 열악"; 2022.03.15 17:26 입력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

<h2 class="tit">격리 급증에 '장병 인권침해' 되풀이 우려…"격리소 화장실 누수 등 열악"</h2><div class="comp-box photo-group"><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img width="1017" height="559" style="width: 490px; height: 332px;" alt="신규확진 36만2338명…위중증 1196명" src="https://img3.yna.co.kr/photo/yna/YH/2022/03/15/PYH2022031505380001300_P4.jpg"><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 center;"></div> <div class="img-con"> </div><figcaption class="desc-con">신규확진 36만2338명…위중증 1196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만명대를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700만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을 크게 웃돌면서 이날 발표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6만2천338명 늘어 누적 722만8천5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2022.3.15 ryousanta@yna.co.kr<a title="새창" href="" target="_blank"></a></figcaption></figure></div>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291명 추가되며 또 일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육군 1천625명, 공군 238명, 해군 190명, 해병 124명, 국방부 직할부대 96명, 합참 8명, 연합사 3명, 국방부 7명 순이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가 4만652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관리 중인 확진자도 1만750명에 달한다. 1만 명 이상이 격리 중인 셈이다. 이와 관련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군이든 사회든 간에 급속하게 확산하는 양상"이라면서도 "민간과 비교했을 때 군이 좀 더 강화된 지침을 적용하고 있고, 이에 따라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민간 대비 약 50% 이하 비율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시설 부족 등에 따른 장병 인권 침해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날 강원도 8군단 소속 모 여단에서 복무 중이라고 밝힌 A씨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최근 울진·삼척 일대 대형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던 장병 등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격리소가 열악하며 일부 병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임시로 있는 격리소는 모두 컨테이너로 되어 있으며, 컨테이너 내부 침상 위는 신발로 밟힌 자국이 그대로이고, 먼지와 쓰레기도 그대로인 말 그대로 방치된 지 꽤 오래된 수준의 상태"라며 "화장실 누수로 인하여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세탁기 또한 사용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도시락 상태 또한 다 식은 상태로 불출이 되며, 그 어떠한 도움이나 지시도 받지 못한 상태로 병사들은 이곳에 방치돼 있다"며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젊음을 희생하는 국가의 군인들이 더는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주한미군에서는 지난 8∼14일 신규 확진자가 총 302명 추가됐다.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290명은 한국 내 기지 관련 확진자고, 나머지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6천860명이다.      | 저작권자 ⓒ  연합뉴스(<a href="http://www.yonhapnews.co.kr">http://www.yonhapnews.co.kr</a>)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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